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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측 "틸다 스윈튼X제이크 질렌할 내한 조율 중..6월 중순"(공식입장)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가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의 내한, 국내 개봉 협의 방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조율 중이다.

2일 ‘옥자’의 국내 배급을 맡은 NEW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옥자’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이 내한 예정인 것은 맞다”며 “6월 중순 정도로 예상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옥자’ 스틸/사진=‘옥자’ 스틸




29일 개봉을 앞둔 ‘옥자’는 극 중 틸다 스윈튼이 루시 미란도 역으로, 제이크 질렌할이 조니 윌콕스 박사 역으로 출연하며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옥자’가 온라인 스트리밍의 넷플릭스 배급 방식을 취하면서도, 봉준호 감독이 국내 극장에서의 동시 상영 의사를 내비쳐 이례적인 배급 방식으로 국내 영화계에 적잖은 논제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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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를 포함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옥자’의 상영 여부를 놓고 여전히 불투명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

보통 외국 배우들이 내한하는 경우 극장 측에서 대관을 해 레드카펫 등의 행사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하지만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이 내한하더라도 이 같은 문제로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없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NEW 측 관계자는 “최대한 국내 극장에서 ‘옥자’를 볼 수 있도록 극장 측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이며 국내 개봉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옥자’는 슈퍼 돼지 옥자를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산골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월 29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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