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델타항공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본계약 올 여름 마무리"

대한항공(003490)과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델타항공이 이르면 이달 중 조인트벤처 관련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상무이사는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가진 서울~애틀란타 직항편 신규 취항 간담회에서 “이르면 여름 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현재 최종 본계약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서 조인트벤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업이다. 각 항공사가 마치 하나의 기업처럼 공동으로 영업하고, 수익·비용까지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업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내 노선을 강화할 수 있고 델타항공은 태평양 노선을 강화할 수 있다.


본계약 체결 후 정부 당국의 심사 등을 거쳐 정식 출범하게 되면 델타항공이 아시아-미주에서 운항하는 항공권을 대한항공과 똑같이 예약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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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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