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골프장 임직원과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2일 하나금융그룹은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는 골프 스코어 관리 솔루션 회사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업 종사자와 골퍼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전국 골프장에서 골프 스코어와 기념 사진을 전송해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최초의 회사로 경기관제 등 골프장 IT솔루션 공급과 스코어 기록 온라인 자동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20여개의 골프장에 스마트 기기를 통한 스코어 기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 앱 회원수만 40만여명에 달한다.
하나금융은 일단 스마트스코어 복지몰 회원에게 그룹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 기반의 ‘원큐리빙’ 제휴카드와 예적금, 개인대출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대상을 스마트스코어의 전 회원과 제휴 골프장 손님에게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태진 KEB하나은행 리테일사업본부장은 “스마트스코어는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지분투자 유치를 통해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제휴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