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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에 2,360선 마감

5일 장 초반부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못이겨 2,360선으로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1포인트(0.13%) 내린 2,368.6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포인트(0.21%) 오른 2,376.66에 출발한 직후 2,376.83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최고치를 새로 쓴 바 있다. 이는 전일 뉴욕증시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 S&P500 지수는 0.37% 오른 2,43.07에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도 0.29% 오른 2만1,206.2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후협정 탈퇴에 따른 증산 우려로 전일보다 1.5%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6억원, 2,741억원 규모로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3,36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5%), 은행(0.5%), 유통업(0.37%)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2.06%), 통신업(-1.2%), 건설업(-1.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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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KB금융(105560)(2.04%), 현대모비스(012330)(1.85%), NAVER(035420)(1.39%)가 올랐다. 반면 SK텔레콤(017670)(-1.80%), SK하이닉스(000660)(-1.75%), 삼성생명(032830)(-1.22%), SK(034730)(-1.22%), 한국전력(015760)(-1.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54%) 오른 662.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포인트(0.3%) 오른 660.77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50전 내린 1,118원.37에 거래됐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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