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진한 위로를 건네는 전 세대 공감 무비 ‘어떤 하루’

오는 6월 개봉하는 영화 <어떤 하루>가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메인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6월 개봉하는 영화 <어떤 하루>가 다양한 여성들의 하루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메인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어떤 하루>는 성장통을 앓는 11살 소녀(<가을단기방학>)와 고단한 삶의 무게에 지친 20대 여인(<속죄>), 꿈을 잃어버린 중년 여성(<로라>)의 인상적인 하루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위로를 건네는 전 세대 공감 무비.

/사진=㈜BM컬쳐스/사진=㈜BM컬쳐스


이번에 공개된 <어떤 하루> 메인 예고편은 먼저 가을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여행사진 찍기 숙제를 받은 11살 ‘연주’(최수인)의 에피소드로 시작된다. 친구들에게 부모님의 이혼을 들키고 싶지 않은 ‘연주’는 가을방학 숙제를 대신할 특별한 여정에 나선다. 이어 20대 청춘의 고민을 안고 사는 ‘연희’(이지민)는 치매에 걸린 엄마와 반항적인 동생을 돌보며 가장역할을 해 나가는데, 거주중인 임대 아파트에 퇴거 명령이 내리자 좌절에 빠진다.


한편, 과거에 발레를 전공한 ‘로라’(김영서)는 결혼 이후 펜션을 운영하며 현실에 안주하지만 우연히 뮤지컬 배우를 만난 후로 잃어버린 꿈을 떠올리게 된다. 여기에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시절’, ‘도망치고만 싶었던 순간들’,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 라는 카피는 우리 모두가 지나쳐 온 과거와 현재를 떠올리게 하며 <어떤 하루>에 대한 깊은 공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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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10대부터 중년 여성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보내는 하루를 감각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책상 위에 엎드린 채 시무룩한 표정으로 낙서를 하고 있는 아이와 놀이공원의 대관람차가 교차되는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옅은 미소를 띠며 거울을 보고 있는 중년 여성과 낙심한 듯한 젊은 여성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배치하여 영화 속 뒷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이처럼 여성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미지에 블루 그레이톤이 입혀져 완성된 <어떤 하루> 스페셜 포스터는 초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청량함과 감각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끌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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