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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윤세아, 악녀 시동 걸었다…궁궐정치 기 싸움 시작

‘엽기적인 그녀’ 윤세아가 악녀 본색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6일 방영 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중전 박씨(윤세아 분)는 혜명 공주 (오연서 분)에게 본격적으로 검은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엽기적인 그녀’ 캡처사진=‘엽기적인 그녀’ 캡처


휘종(손창민 분)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월담을 일삼는 혜명 공주가 눈엣가시인 중전이 공주를 잘 보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내시 영신(류담 분)과 호위무사 별이(태미 분)를 데려가 회초리를 든 것이다. 상궁들이 영신과 별이의 종아리에 피가 나도록 내리치는 모습에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고 냉철하고 악독한 연기를 선보인 윤세아는 극 분위기를 휘어잡음은 물론 냉철한 카리스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또한 이 모습에 화가 난 혜명 공주가 회초리를 빼앗아 중전에게 내밀며 “저를 치십시오” 라고 외치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혜명 공주의 월담을 알게 된 자혜대비(윤소정 분)마저 휘종에게 알리지 말고 덮어두자는 모습에 분하고 불안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미소를 지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섬뜩한 느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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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는 궁궐정치의 고단수 중전 박씨로 완벽 이입해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오랜 궁궐생활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조절 할 줄 아는 중전 박씨에게 강준영(이정신 분)과 공주, 왈짜 패의 삼각관계라는 지라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엽기적인 그녀는 월,화요일 10시 방영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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