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올해 갓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이 사용하는 국산 감자의 수확은 6월부터 11월경까지 전라남도 보성에서 강원도 양구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수확한 감자는 바로 청주공장으로 이동, 생산에 투입된다. 오리온은 올해도 국내 570여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2만t의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30여년 간 운영하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감자칩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종자 개발과 저장, 선별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오리온의 대표 감자 스낵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88년 출시된 포카칩은 지난 15년간 감자스낵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1994년 출시된 스윙칩 역시 10대부터 2030세대까지 폭넓게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과 스윙칩은 매년 여름 ‘햇감자 효과’로 다른 기간 대비 높은 매출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