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식재 부분의 급식·외식 거래처 확대 효과, 유통 부문의 신규 점포 출점 효과, 중장비 부문의 에버다임 호실적 반영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6,3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오른 32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말 종속법인으로 편입된 에버다임(지분율 45.4%)의 실적을 포함한 기준이며 큰 폭은 아니더라도 1·4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또 “현대차 최장기 파업까지 겹쳐 그룹사 급식 수가 감소했던 기저효과가 확대되고, 내수 경기 회복이 법인영업과 여행부문 등 사업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조6,0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1,135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