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파트단지를 교통안전 1등 지구로 만든다

교통안전공단 전국 아파트 단지도로 안전점검

교통안전공단은 8일 서울 청량리 한신 1차 아파트(서울시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3월과 4월 접수기간 내 점검을 신청한 전국 55개 아파트 단지다.


점검 항목은 단지 내 보행자 도로 안전성, 과속방지턱이나 도로반사경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적정성, 주차장 안전성 등이다.

공단은 아파트 단지 점검 후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해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입주민 대표단 등의 아파트 관리 주체는 적절한 시설 개선과 보수를 하게 된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 통행이 활발하지만 안전시설은 부족한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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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설의 적절한 설치나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교통사고 후에도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법상 도로에 해당 되지 않아, 전문가가 아닌 입주자 대표와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관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점검 무상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까지 전국 214개의 아파트 단지에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공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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