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대를 이어 무법자 집단을 이끌며 살아온 ‘채드’가 아들 ‘타이슨’만은 자신과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변화를 그린 웰메이드 감동 드라마.
마이클 패스벤더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배우로 <엑스맨> 시리즈부터 <맥베스>, <프랭크>까지 수많은 블록버스터와 인디 영화를 오가며 명성과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촬영에 임하기 전 대본을 300번 이상 읽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기로 유명한 배우이기도 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지금까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올여름에는 웰메이드 감동 드라마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로 극장가를 찾는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의 시나리오를 읽고 아담 스미스 감독의 감수성과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힐 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그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을 통해 법 위에 선 거친 무법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아들을 위해 변화를 꿈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채드’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동시에 아들과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아버지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리의 리더로 경찰과 추격전을 펼치며 거친 남자의 날 것 그대로의 미친 듯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아버지 ‘콜비’(브렌단 글리슨)가 아들 ‘타이슨’(조지 스미스)을 무리의 리더로 키우려 하는 것에 저항하며 아들을 향한 뜨거운 부성애를 온몸으로 표현해 극과 극의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하나의 캐릭터에 거친 남자와 뜨거운 아버지의 두 가지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에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제작진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번째 장편 데뷔작으로 스타일리쉬한 연출 감각을 인정받은 [스킨스], [닥터 후] 시리즈로 유명한 아담 스미스 감독은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잘 훈련된 운동선수이다”라고 ‘채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마이클 패스벤더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제작자 안드레아 칼더우드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카리스마 넘치고 스크린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이다”라고 전했고, 각본가 알라스테어 시든스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마디로 연기의 대가”라며 최고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와 캐릭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7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