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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DAY6 데뷔 2년 만에 첫 앨범 ‘SUNRISE’, 가내수공 감성 록밴드 출격

DAY6(데이식스)가 2015년 9월 데뷔 이후 첫 번째 정규 앨범 ‘SUNRISE’(선라이즈)를 들고 찾아온다.

2015년부터 두 번의 미니앨범, 2017년 매월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Every DAY6’를 선보여온 DAY6가 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SUNRISE’를 발표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올 1월 ‘아 왜(I Wait)’와 ‘겨울이 간다’부터 2월 ‘예뻤어’와 ‘My Day’, 3월 ‘어떻게 말해’와 ‘그럴 텐데’, 4월 ‘장난 아닌데’와 ‘Say Wow’, 5월 ‘DANCE DANCE’와 ‘Man in a movie’까지 자작곡으로 실력을 입증해 온 DAY6. 이번 앨범 ‘SUNRISE’에 6월 신곡 ‘반드시 웃는다’와 ‘오늘은 내게’를 포함해 총 14트랙을 수록했다.

7일 오후 5시 DAY6(성진, Jae, Young K, 원필, 도운) 쇼케이스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DANCE DANCE’, ‘예뻤어’, 신곡 ‘오늘은 내게’, 타이틀곡 ‘반드시 웃는다’ 뮤직비디오 상영과 무대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DAY6 리더 성진은 “우리는 대중성을 생각해서 만들고 있다”며 다른 밴드와의 차별점을 들었다. 이어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부터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더 잘하기 위한 부담감이라 생각해서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중성을 많이 생각해오다가 지금은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다”고 음악적 방향성을 언급했다.

아이돌 회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밴드라는 점에서 편견이 따르지 않을지 묻자 “저희의 무대를 보시면 그럴 걱정이 없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지금까지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해온 것으로는 “조바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기만 했다면 정규앨범이 나오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성진은 “지금까지 매달 프로젝트 형식으로 곡을 선보여 왔다. 앞으로도 매달 2곡씩 선보일 계획이 있다”고 이전까지의 독특한 앨범 발매 형식을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전망했다. 더불어 “우리는 곡을 쓸 때 자연쪽을 연상하면서 만들기 때문에 청량한 곡이 나오는 거 아닌가 생각 한다”고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곡들을 선보이는 이유를 스스로 분석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베이스기타 연주를 하는 Young K(영케이)는 “요즘 국내에서도 밴드라는 포맷을 가지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저희도 모든 장르의 곡을 섭렵하고 싶어서 프로젝트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매달 프로젝트를 선보여 온 것에 대해 “프로젝트 ‘EVERY DAY6’를 통해 신곡을 먼저 선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스스로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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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데뷔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저희의 길을 가지고서 그 때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다. 정말 많은 곳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겠더라. ‘DANCE DANCE’는 로맨스 영화 ‘Me Before You’에서 영감을 얻었다. 일상에서 문구로 풀어나가기도 한다”고 말하며 영감을 얻는 지점을 언급했다. 이어 “이전에는 공연으로 단순이 느껴지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제는 매번 다른 걸 시도해볼 수 있고 다르게 반응이 올 수 있는 재미를 찾게 됐다”고 공연을 위주로 활동해오면서 느낀 점을 밝혔다.

영케이는 여기에 “대중적으로 질리지 않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부르고 싶은 멜로디를 부르고 싶다는 교집합이 우리의 완성곡으로 나오는 것 같다. 아직 사실은 대중성에 대한 해석을 완벽하게 이뤄내지는 못한 것 같다”고 음악적 고민을 들었다.

또한 영케이는 “나에게도 아이돌처럼 우러러보는 존재가 있었다. 나 또한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더 멋진 아티스트로서 길을 밟아가며 누군가의 우상이 된다면 좋겠다. 앞으로 그런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신디사이저를 맡은 원필은 “우리 노래를 듣고 청량감을 느끼신다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걸 굳이 노리고 노래를 만드는 건 아니지만,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려다보니 우리 나이대인 20대의 청량함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멜로디도 그렇다”고 말했다. 원필은 “여전히 몰래카메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데뷔함에 있어서 느낀 소감을 말했다.

한편 DAY6는 내일(7일) 오후 12시 첫 정규 앨범 ‘SUNRISE’를 발매하고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반드시 웃는다’와 앨범 수록 곡 음원을 공개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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