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오는 8월 정년퇴임을 앞둔 김보희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의 퇴임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 교수가 미술공부를 시작한 1970년부터 은퇴를 앞둔 2017년까지 47년간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의 작업은 고전적 사실주의에 근거한 채색 산수화에서 시작됐으며 최근 들어 사실성과 추상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A동 안에 있는 이화아트센터와 이화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교수는 지난 1993년부터 이화여대 동양화 전공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2008년부터는 2년간 이화여대 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총 20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지난 1981년 제30회 국전 특선과 1982년과 1983년 제1회·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992년 제2회 월전미술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