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일자리 문제 논의하자" 정부·재계 7월 첫 회동

대한상의,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 초청 CEO 간담회 개최

정부와 경제계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비정규직 문제 해법을 놓고 경제계와 빚은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1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한 뒤 이 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을 강연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 이 부위원장은 정부의 일자리 100일 플랜을 설명하면서 대기업 등 민간부문이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찬간담회는 당초 7월3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 등을 고려해 10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정책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며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노사정이 기업 현실을 바탕으로 양보와 소통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기업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협력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을 듣고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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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는 간담회 개최에 앞서 새 정부의 비정규직 문제 해법과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취합 중이다. 상의는 건의사항이 취합되는 대로 이를 정부 측에 전달하고 일자리위원회 등에서 논의해나갈 방침이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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