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가뭄 등 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재해 관련 보험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개호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위원장은 7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를 받고 “농민들이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분과위원장은 “AI 감염경로와 근본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의 풍토병이 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쌀값 폭락과 관련해서도 “쌀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줘야 한다”며 “정부가 쌀값에 대한 철저한 방침을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 제1과제도 쌀값 안정”이라며 “의지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