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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연장 끝내기 승리 '6-5 재역전승'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머 쥐었다.

볼티모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6-5 재역전승을 했다.

트럼보가 맹활약했다. 트럼보는 5-5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승리에 앞장선 것. 선발 가우스먼은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볼티모어의 출발은 훌륭했다. 1회말 선두타자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2회초가 문제. 무사 2, 3루에서 멕커친과 제이소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았던 것. 여기에 머서에게 땅볼 타점을 허락하면서 1-3으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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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는 6회초 프리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계속해서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7회말 데이비스와 스쿱이 백투백 홈런을 가동하면서 1점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9회초 1점을 잃으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볼티모어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9회말 스쿱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계속됐다.

연장전에서 볼티모어의 기세는 이어졌고 1사 후 존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마차도의 진루타가 나오면서 2사 2루가 됐고 트럼보가 해결사로 나왔다. 트럼보는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볼티모어 김현수는 경기에 결장해 아쉬움을 안겼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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