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사드 추가 배치는 해당 사업면적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끝나야 결정될 것이라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로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 (사드배치) 절차 내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사드배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사드배치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왔고 완전히 투명하게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한미군이 5월에 ‘사드가 작동 중이며,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고 한국을 방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의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전략환경영향)평가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 정부에 물어보라”면서 “미국과 한국은 그동안 동맹 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왔고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