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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약보합…국제유가 폭락에 외국인 매도 확대

밤 사이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으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8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0.42%(9.93포인트) 내린 2,349.9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567억원 순매도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만 1,1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국제 유가의 하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5.1% 내린 배럴당 45.7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런던 거래소에서 4.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0.31%), SK하이닉스(-0.53%), 한국전력(015760)(-0.23%), 삼성물산(028260)(-0.70%), 현대모비스(012330)(-0.75%), 포스코(-1.47%)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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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건설업(-1.2%), 화학(-0.97%), 의약품(-0.79%)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시각 현재 강보합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5% 오른 668.1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월 오른 1,12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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