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대여성 가슴 , ‘C컵 이상’이 A컵 눌렀다

3년 전 같은 조사와 ‘정반대’ 결과

전체 연령대서도 ‘C컵 이상 늘고, ’A컵‘ 줄고

‘YES’의 글리터 브라 모델./사진제공=좋은사람들‘YES’의 글리터 브라 모델./사진제공=좋은사람들


20대 여성 가운데 가슴사이즈가 ‘C컵 이상’인 여성이 ‘A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속옷제조기업 좋은사람들(033340)은 여성 고객 6,500명 가량의 가슴 사이즈를 측정하고 몸에 맞는 속옷을 추천해주는 연간 캠페인 ‘파인드 유어 핏(Find Your Fit)을 진행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C컵 이상’ 비율은 34.14%로 B컵(34%), A컵(31.75%)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같은 조사에서 ‘A컵 이상’ 비율은 절반 가량인 45%였고 C컵은 21%였던 것과 정반대의 경향을 보이고 있어 젊은 여성의 가슴 사이즈가 커지고 있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전체 연령대로 확대해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A컵 비중은 13.% 포인트 줄어든 반면 C컵 이상은 12% 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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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캠페인은 4월 10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됐으며 전국의 보디가드, 예스, 섹시쿠키 매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고객들이 참여했다. 참여자 수는 6,500명 가량으로 3년 전보다 4배 많아졌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자기 몸에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정확한 사이즈 파악과 맞춤 속옷 컨설팅을 받고 싶은 여성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준의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과장은 “20대를 중심으로 한국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가 커지고 있는 것이 확인 돼 관련 제품군을 확대 하는 등 소비자 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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