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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8출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LG이노텍(01107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애플 아이폰8 출시가 다가오면서 부품 공급사인 LG이노텍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LG이노텍은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38%상승한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만1,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8에 듀얼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듀얼카메라는 아이폰7 플러스모델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기능이다. 두 개의 렌즈가 서로 다른 초점으로 사물을 촬영해 배경을 흐림 효과 등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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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2·4분기 매출액은 1조4,613억원, 영업이익을 37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11.1%, 영업이익 43.8% 감소하는 실적이지만 이 같은 전망치는 아이폰8 출시 지연 루머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게 LG이노텍의 입장이다. 앞서 지난 4월 말 LG이노텍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규 모델 출시 지연 루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다”고 답변했다.

아이폰8은 오는 8월부터 양산해 9월 출시가 유력하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iOS 10’을 6월 공개하고 3개월 뒤인 9월 아이폰7을 선보인 바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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