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2E는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안전관리 앱으로 전 현장의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사용하게 된다. 예방조치가 필요한 곳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내용을 입력하면 현장에 있는 전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관련 내용이 전달된다. 후속조치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들은 데이터로 전환돼 효과적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가령 앱에 많이 등록된 재해 유형을 집중 관리하거나 각 사업본부별 안전활동을 평가의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앱에 올라온 ‘타 현장 안전활동 현황’은 다른 현장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에 적극 참여하는 직원 등에게 포상을 제공해 안전활동을 독려할 방침이다. 고강석 한화건설 안전환경팀장은 “모바일 시스템을 통한 손쉬운 안전조치가 가능해져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이 ‘안전관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사소한 안전 문제도 놓치지 않는다면 재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창원 대원 꿈에그린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한화건설 직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HS2E’를 활용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