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사진) 전 유엔 사무총장이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의 명예원장으로 임명됐다.
연세대는 반 전 총장을 연세대의 글로벌사회공헌원의 명예원장 겸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연세대가 지난 4월 대학본부의 선교와 의료원의 봉사활동 기능을 통합해 설립한 사회공헌센터다. 반 전 총장은 오는 7월 초 미국에서 귀국하는 대로 취임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의 취임에 맞춰 ‘반기문 지속가능성장센터(Ban Kimoon Cen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문을 연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미스터(Mr) 기후변화’라 불리던 반 총장의 참여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기문센터는 지구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