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북한이 이러한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난관뿐”이라며 “정부는 국가안보, 국민안위에 대해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 주에 한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하는 북한을 가장 높은 수위로 비판한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군과 외교당국에도 “우리 외교안보 부처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기 바란다”며 “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무력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과 핵억제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제가 최대 우방국인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확고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런 시점에 우리에게는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근원적인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