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의당, 강경화 보고서 채택불가…김이수·김상조는 채택

“김상조 감사청구·檢고발 조건으로 보고서 채택에 협조”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참석한 김이수(왼쪽부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이호재기자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참석한 김이수(왼쪽부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이호재기자




국민의당은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대해 ‘불가’ 입장을 내렸다. 반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보고서 채택에 응하기로 했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강경화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해 “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할수 없다는 입장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부인의 토익점수 미달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와 검찰 고발을 상임위가 의뢰하는 것을 조건으로 보고서 채택에 응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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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본회의 인준안 표결을 통해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의원들이 대체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는 “부적격 측면이 상당히 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현상·박효정기자 kim0123@sedaily.com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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