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첫 방송한 <하트시그널>은 “드라마보다 쫄깃한 전개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러브라인을 추리하면서 시청하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연애 감정이 되살아 나는 것 같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숱한 화제를 일으킨 신개념 멜로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종신은 <하트시그널>에서 ‘연희동 수지’로 남심을 흔든 서지혜의 특급 애교와 눈웃음을 관찰하던 중 “애교 많은 여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나는 시크하고 센 여자가 좋다. 아내 전미라가 딱 내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시크하고 당당한 여자가 내 사람이 되었을 때 엄청 큰 성취욕이 느껴졌다”고 고백하며 아내 전미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
이를 듣던 신동은 “윤종신의 말에 적극 동의한다. ‘김치찌개 먹을래?’라고 물었을 때 ‘싫어 된장찌개!’라고 화내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고 맞장구를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호감이 있는 이성이 있을 때 나타나는 하트시그널인 ‘미러링(상대방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과 ‘리플렉션(상대방의 말을 따라 하는 것)’이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종신은 촬영 내내 일반인 출연자 6인의 ‘미러링’ 법칙을 찾아내며 적극적으로 러브라인을 추리했다는 후문.
이상형과 결혼한 ‘행운의 사나이’ 윤종신의 사랑꾼다운 면모와 썸을 타는 청춘 남녀들에게 꼭 필요한 ‘하트시그널’은 9일 밤 11시 11분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트시그널>은 윤종신, 이상민, 신동을 포함한 6인의 예측자들이 ‘시그널 하우스’에서 한 달 동안 동거하는 일반인 청춘남녀 6인의 ‘하트 시그널’을 분석하며 러브라인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