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명당에 살고 싶다’ 4부 ‘수상한 두메산골’ 편이 전파를 탄다.
▲ 산골짜기에 있는 13개의 돌탑, 그리고 12년째 돌탑을 쌓는 의문의 사나이, 강성욱씨.
감악산을 올라가다보면,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의문의 돌탑이 있다.
높이가 5m가 넘는 돌탑을 쌓은 것은 강성욱씨다. 도시에서 상처를 받고 12년 전 산골짜기로 숨어왔다는 성욱씨.
힘든 마음을 달래려 돌을 쌓다보니, 12개의 돌탑이 완성된 것이다.
그렇게 돌탑을 쌓다보니, 마음도 위로를 받았고 새로운 가족도 생겼다.
등산을 왔다가 돌탑과 성욱씨에 반해 결혼을 하게 된 아내는 8개월 된 아들까지 선물해주었다.
성욱씨에겐 이 땅은 다친 마음을 보듬어 주고, 가족이란 선물을 준 최고의 명당이란다.
▲ 명당은 가꾸기 나름이다! 초보 자연인 이용남씨
이동양봉을 하던 이용남씨는 벌을 키우기 위한 자신만의 명당을 찾아 전국 두메산골을 돌아다녔다.
그렇게 찾아다닌 끝에, 2년 전 양구의 산골짜기에 터를 잡고 특별한 집을 짓고 있다.
몽골 전통 이동식 천막집을 본 따 만든 일명 ‘게르’다.
요즘은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를 이용해 살림살이 만드는 재미에 빠져 있다.
허허벌판이던 땅을 가꾸다보니 점점 더 명당의 면모가 느껴진단다.
공기가 맑고 물이 깨끗해 벌을 키우기에도 최고의 장소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용남씨의 명당으로 친구들이 찾아왔다.
과연 친구들의 반응은 어떨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