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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순’ 이수경이 던진 첫사랑의 도전장...모든 게 그리워질거다

<원더우먼>, <미이라>, <악녀>등 블럭버스터들의 대전이 시작되는 뜨거운 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첫사랑 주자 <용순>이 오늘 개봉과 함께 타임머신 포스터를 공개한다.

<원더우먼>, <미이라> ,<악녀>등 뜨거운 블럭버스터 대전의 한 가운데 ‘첫사랑의 도전장’을 내민 영화 <용순>이 오늘, 6월 8일 개봉한다.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유난히 뜨거웠던 열 여덟 여름, 달리기와 첫사랑을 함께 시작한 소녀 용순의 유난스러운 소녀시대를 그리고 있는 영화 <용순>. 불볕같은 여름만큼 치열했던 첫사랑의 시절을 섬세하고 유려하게 담아낸 영화 <용순>은 신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여름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티저 포스터와 달리는 소녀의 마음을 한가득 담아낸 메인 포스터에 이어 공개되는 <용순>의 타임머신 포스터에는 첫사랑 도전자 용순(이수경)과 그녀의 둘도 없는 친구 문희(장햇살), 빡큐(김동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모든 게 다 그리워질 거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 친구의 미소가 담긴 타임머신 포스터는 모두의 가슴 속에 자리한 ‘유난스럽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 여름처럼 뜨겁고 처음이라 서툴렀던 첫사랑의 기억과 함께 자연스레 소환되는, 그 시절을 온전히 함께한 단짝 친구들의 존재는 영화 <용순>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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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네 편이 되겠다’는 용순의 든든한 친구 문희와 우정과 사랑 사이를 갈팡질팡 내달리는‘첫사랑의 시인’빡큐를 연기한 장햇살과 김동영은 <용순>의 시원한 웃음을 책임지는 주역들이기도 하다. <용순>을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에 얼굴을 내민 배우 장햇살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대사 처리로 또 한 명의 연기파 신예의 등장을 예고하며 <위대한 소원>과 <밀정>등의 작품을 통해 또렷한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김동영은 자신만의 리듬감으로 웃음의 과녁을 정확히 조준한다.

여름날 소나기처럼, 소나기 후의 무지개처럼 관객들과 처음 만날 이 여름의 영화 <용순>은 바로 오늘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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