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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톡] '역시 GD'…지드래곤, 탑 논란에도 '음원차트 올킬+차트 줄세우기'

역시는 역시였다.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음원 공개와 함께 차트 줄 세우기로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 지드래곤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4년 만에 솔로 앨범 ‘권지용’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어 9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무제’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무제’를 비롯해 인트로곡 ‘권지용’, ‘개소리’, ‘슈퍼스타’, ‘신곡’ 등 5곡이 담겨있다. ‘권지용’이라는 앨범명처럼 올해 서른에 접어들면서 겪었던 성장통에 대한 감정을 그대로 가사에 옮김으로써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에 이어 수록곡 역시 음원차트의 줄을 세우며 변하지 않는 지드래곤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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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멤버 탑의 대마초 논란으로 악재가 겹쳤던 가운데 발매한 앨범이었기에, 이번 앨범이 혹시라도 10년간 이루었던 지드래곤의 눈부신 성과에 오점을 남기는 것은 아닌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보기 좋게 이러한 우려를 성적으로 한 번에 잠식시켰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셉트 평가곡으로 지난 3일에 공개되었던 ‘네버(NEVER)’는 실시간 음원차트(멜론 기준)에서 굳건히 1위를 지켜내고 있었지만 지드래곤의 등장과 함께 1위의 자리를 내주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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