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양시 "인구 65만명 유지"…2030 도시기본계획안 승인

안양교도소 복합용지 변경 관련 개발 탄력받을듯

경기도는 안양시가 신청한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구 65만명 도시를 유지하기 위한 안양시의 주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는 오는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보다 1만5,000명이 감소한 65만5,000명으로 설정했다.

이미 개발된 시가지화 형성지역 정비를 위한 시가지화 용지는 22.132㎢, 도시발전에 필요한 개발공간 확보를 위한 시가지화 예정용지는 0.506㎢, 보전용지는 35.822㎢로 확정했다. 도는 안양교도소의 용도가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지식산업과 문화 여가, 주거 등 복합용지로 변경돼 관련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안양·평촌 등 2도심 △석수·안양·명학·비산·범계·평촌·호계 등 7지역중심에서 △안양·평촌 등 2도심 △석수·박달·명학·비산·인덕원·호계 등 6지역중심으로 개편했다. 이는 도시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도시경쟁력 확충을 고려한 구상이다.


도시 미래상은 ‘창의·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으로 정하고 분야별 6대 핵심목표를 설정했다. 6대 핵심목표는 △경제활성화를 통한 시민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인문산업 발굴과 육성 △시민참여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안양 △삶과 산업이 조화되는 젊은도시 안양 △교통여건 및 생태환경 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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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계획은 월곶∼판교간(9.8㎞), 인덕원∼수원(5.1㎞) 등 복선전철 건설과 박달로∼시흥시(2.9㎞), 삼봉로∼시흥시(1.5㎞), 관악역∼군포시(3.2㎞) 가로망계획 등을 확충해 광역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원계획은 수암천 수변공원, 석산사면 일원 문화공원, 167연대 이전부지 체육공원 등을 추가 지정하고 재정집행력을 고려해 1인당 공원면적을 14㎡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안양=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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