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올해 초 타이업체들의 1차 연쇄 가격 인상 이후 2차 가격 인상도 시작됐다”며 “한국타이어 역시 하반기 확고한 2차 가격인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 인상은 호황기의 강력한 증거”라며 “먼저 믹스개선이 강력한데 이는 미국의 관세부과로 중국의 생산기지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며 중국 내 설비 증설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상향한 9만원으로 제시”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호황기를 감안해 11배로 상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