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 코빈 대표가 테리사 메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8일 영국서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322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당의 지위는 유지하지만 과반 의석은 잃게 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노동당 코빈 대표는 메이 총리의 사퇴를 즉각 주장하고 나섰는데, 코빈 대표는 메이 총리가 이번 총선에서 보수당 의석과 표, 지지를 모두 잃었다며 새로운 정부를 위해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빈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가 “정치가 변화했음”을 의미하며 영국 국민이 보수당의 긴축정책을 거부한 것이라고 해석하며 “영국을 진정으로 대표하는 정부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고 떠나야 한다”고 거듭 메이 총리의 사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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