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법제처장으로 김외숙(50)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를 임명해 프로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1기인 김외숙 처장은 서울대 사법학과, 미국 버지니아 로스쿨을 졸업했다.
또한, 그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도 맡았다.
이어 김외숙 처장은 1992년부터 법무법인 부산 소속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곳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몸담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부산의 모체는 1982년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함께 운영했던 합동법률사무소로 이들은 당시 인권·시국·노동사건 등을 주로 맡아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한편, 청와대 측은 김 처장의 인선배경에 대해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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