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시작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시진핑(오른쪽 두 번째)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네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다른 회원국 정상들과 콘서트 관람을 위해 앉아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별도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중동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SCO 영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인도·파키스탄까지 정식 회원국으로 합류시킨 이번 SCO 정상회의에서는 9일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테러 공동대응을 약속하는 ‘아스타나 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타나=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