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바른정당, 김이수·김상조·강경화 '부적격' 입장 변화 없다

오신환 대변인 "다만 절차에는 임할 것"

김상조 후보자는 조건부 참여 의사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 /연합뉴스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 /연합뉴스


바른정당은 10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자 3인의 청문보고서에 대한 절차에는 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 위원장 후보자는 기본적으로는 부적격”이라면서도 “김 후보자 부인의 강사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를 보고서에 포함할 경우 상임위 가결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조건부 참여를 내세웠다.


김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격으로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면 인사청문특위의 보고서 채택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소장은 본회의 표결까지 거쳐야 임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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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변인은 강 후보자와 관련해 “우리 당과 한국당·국민의당까지 3당이 모두 반대하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등 도덕적 흠결이 많아 임명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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