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Cs는 악취를 유발하며 오존을 발생시키는 환경오염물질로 지구온난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람이 접촉 혹은 흡입을 할 경우 암을 유발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주유소와 인쇄소 등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사용하는 VOCs 제거 활성탄은 시간이 지날수록 VOCs 흡착 능력이 떨어져 새로 교체하거나 재생해야 한다. 여기에 고가의 대형설비로 높은 온도나 압력을 가해 흡착된 VOCs를 회수해야 해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새로 개발된 VOCs 제거 활성탄은 약 100회 이상 재생하여 쓸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VOCs를 95% 이상 회수할 수 있어 대형 설비가 필요 없고 화재 위험도 없다. 환경부는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5년간 설치 및 운영에 드는 비용을 1억2,000만원 정도 아낄 수 있어 기존 대비 30%의 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면 환경부는 오는 2018년을 목표로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