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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한국인 최초 밴 클라이번 우승...'5만 달러 상금'

선우예권, 한국인 최초 밴 클라이번 우승...‘5만 달러 상금’선우예권, 한국인 최초 밴 클라이번 우승...‘5만 달러 상금’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8)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끝난 세계적인 권위의 제15회 밴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해 화제다.


밴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는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리며,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맞먹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2009년 2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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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2위는 미국의 케네스 브로버그(23), 3위는 미국의 대니얼 쉬(19)가 영광을 안았다. 우승자 선우예권은 5만 달러(약 5600만 원)의 상금과 3년간의 미국 투어,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우승의 기쁨을 안은 선우예권은 시상식이 끝난 뒤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딱히 우승을 했다는 실감은 나지 않는데 축하를 해주는 사람이 많아 점점 결과가 와 닿고 있다. 값진 상을 받아 정말 뜻깊고 앞으로 더 좋은 연주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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