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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분기 최대 실적 예상-하나금융투자

12일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사드 배치 논란으로 중국노선 수요는 지난 3월부터 급감한 반면 동남아와 일본노선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여름 성수기 정상가 티켓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3·4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0% 증가한 2,058억원이 예상된다”며 “2·4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5월 징검다리 연휴 효과로 주력 노선인 동남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유가에 따른 항공권 하락과 소비패턴 변화로 단거리 노선 성장세는 두 자리 이상의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높은 수요 증가에 맞춰 6월부터 국제선 노선을 증편하는 등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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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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