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상반기 홈쇼핑 히트상품 … “단독 패션·뷰티·가정간편식”

주방용품·식품 등 하위권으로

올 상반기 홈쇼핑업계에서는 단독 패션·HMR(가정간편식)·뷰티 등 차별화가 쉬운 제품들이 인기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거 인기 제품군인 주방용품·일반 식품 등은 하위권으로 순위가 밀렸다.

현대홈쇼핑은 12일 올 들어 이달 7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1위 ‘조이너스’를 비롯해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해 내놓은 ‘J BY(2위)’ 등 단독 브랜드 상품이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다고 밝혔다. 단독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을 휩쓴 것은 현대홈쇼핑만의 일이 아니다. 롯데홈쇼핑도 패션 브랜드인 ‘조르쥬 레쉬’가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최근 홈쇼핑 ‘고객들이 단독 기획 상품,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이를 반영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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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 등 뷰티 제품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GS샵의 경우 이달 4일까지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탈모 샴푸인 ‘올뉴 티에스 샴푸’가 히트상품 1위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2위)’ 등이 인기리에 팔렸다.

아울러 HMR 제품도 부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홈쇼핑의 ‘천하일미’, ‘H PLATE’는 물론 GS샵에서도 ‘올반 소불고기(52위)’, ‘강순의 나주곰탕(62위)’ 등의 순위가 지난해보다 300~400 계단씩 뛰어올랐다.

현대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J BY’ 제품. /사진제공=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J BY’ 제품. /사진제공=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단독 프리밍머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 /사진제공=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의 단독 프리밍머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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