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오후엔 못 먹어요…스타벅스 ‘상그리아 음료’ 인기 고공행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현대적인 트렌드를 가미한 티 음료인 티바나에 생과일을 첨가해 지난 8일 선보인 ‘상그리아 레드 티’와 ‘상그리아 말차그린 티’(사진)가 과일과 티를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화려한 색상의 시각적 특징과 깔끔한 풍미로 입소문이 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상그리아 음료는 사과와 오렌지, 청포도, 적포도 등 4종의 과일을 신선하게 가공하는 유통 공정 때문에 매장별로 하루 판매 수량이 정해져 있어 대부분 매장에서 오전 시간대에 품절 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음료 소개 영상이 6월 둘째주 인기 콘텐츠 톱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현숙 카테고리음료팀장은 “일반적으로 점심 시간 이후에 갖는 차분한 ‘티 타임’ 개념에서 생각을 전환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회의 결과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에도 어울리는 깔끔한 풍미를 위해 신선한 과일을 즐기면서 식사 대용도 되는 건강한 티 음료 개발 컨셉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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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객들 사이에서도 과일 콘셉트의 건강한 음료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자 스타벅스는 과일과 티를 혼합한 음료인 ‘자몽 허니 블랙 티’와 ‘캐모마일 애플 티’에 이어서 8개월 이상의 개발 과정을 거쳐 상그리아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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