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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24일부터 전국 투어 '착한 콘서트' 나서

대중 사랑에 보답하고자 티켓값 10~20% 낮추고

전국 대 도시 외에 문화 소외 지역도 찾을 것

올 가을에는 20년 만에 대학축제 무대에도



가수 이승철이 티켓 값을 낮추고 오는 24일 원주를 시작으로 대전, 창원 등 전국 20여 도시 투어콘서트에 나선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이승철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의 브랜드 이름은 ‘착한 콘서트-오! 해피 데이’로 10~20%가량 티켓 가격을 낮췄다”며 “이는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승철이 앞으로 30년은 대중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서서히 돌려줄 것이라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연 티켓 가격을 크게 낮춤과 동시에 다양한 계층을 위한 3만원대의 좌석 ‘행복석’도 따로 마련했다. 실용음악 혹은 공연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청년 등이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또 투어의 수익금 중 일부는 아프리카 차드에서 설립하고 있는 다섯 번 째 학교 건립비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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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은 이번 투어 일정에서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공연하는 일정을 논의 중이다. 나아가 올 가을부터 젊은 팬층을 위해 대학축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으로 그가 대학축제에 나서는 것은 거의 20여 년 만이다.

이승철은 이번 공연에서 ‘마이러브’, ‘잊었니’, ‘마지막 콘서트’,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손톱이 빠져서‘,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소리쳐‘,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인연‘, ’그사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소녀시대‘, ’희야‘, ’네버엔딩스토리‘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주는 그의 밴드 ‘황제’가 맡는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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