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오성엽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부사장과 레 후우 푹(Le Huu Phuc)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외협력국장, 응웬 티람 장(Nguyen ThiLam Gia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인력개발국부국장, 응웬 티엔 뚜에(Nguyen Thien Tue) 호치민 산업대 총장, 문병철 호치민 총영사관 상무관, 김진오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센터 개관은 지난 2015년 롯데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체결한 ‘베트남 유통산업 상생발전 역량강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사업이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유통·서비스 산업의 발전속도에 비해 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한 베트남에 롯데의 유통 선진기법을 전수해 베트남 유통·서비스 산업 발전과 양국의 상생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교육센터는 호치민 산업대(Industrial University of Ho Chi Minh City) 캠퍼스 내에 들어서며, 롯데는 유통·서비스에 관심 있는 구직자, 역량개발을 위한 중소상인, 관련 산업 종사자 등 연간 총 300여 명의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수강생들에 맞춰 1~2주 단기 과정부터 2개월 과정까지 세분화 되어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유통·서비스 현장에 필요한 컴퓨터 사용법, 위생관리, 고객 응대 스킬 등을 배우게 된다.
오성엽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부사장은 “이번에 문을 연 교육센터가 베트남의 유통·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양국의 우호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