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와 김소현이 가슴 저릿한 ‘3단 콤보’ 밀착 애정각으로 안방극장에 로맨스 폭탄을 안긴다.
유승호와 김소현은 14일(오늘)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에서 헤어질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증명하는 애틋한 ‘3단 콤보 애정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세자(유승호)와 가은(김소현)이 몽환적인 강가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 세자는 가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애잔함을 드러내고 가은은 세자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거린다.
이어 두 사람은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오열, 끌어안으며 포옹한 후 세자는 가은을 등에 업고 어부바를 한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유승호는 궁녀가 된 김소현에게 진심을 물었지만 김소현은 유승호를 외면,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서로를 향한 안타까운 감정이 ‘애틋 어부바’로 최고조에 이르면서 두 사람의 뭉클한 ‘운명 로맨스’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승호와 김소현의 ‘3단 콤보 밀착 애정각’ 장면은 지난 7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 촬영 장면은 감정선 진폭이 상당했던 만큼 두 사람의 연기호흡이 가장 중요했던 상태. 가랑비가 흩뿌려지는 날씨 속에서 두 사람은 강가에 앉은 채로 말없이 눈빛을 교환, 서로의 감정을 읽어내며 척척 맞는 극강의 ‘커플 케미’를 자아냈다.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부시게 만드는 두 사람이 어부바 장면까지 이르자 스태프들조차 일제히 숨을 죽인 채 지켜보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가 하면 유승호와 김소현은 아름답고 몽환적인 풍광을 담고자 한 제작진의 의도를 완벽히 소화해내 감동을 더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카메라 위치를 바꿔가며 촬영하는 것은 물론, 조명의 위치까지 세심하게 변경하는 등 약 5시간에 걸쳐 촬영이 진행됐지만 두 사람은 지친 기색 없이 ‘컷’ 소리와 함께 모니터 앞으로 달려와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하는 등 각별한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유승호와 김소현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선이 생생하게 살아나야 하는 이 장면에서 세자와 가은의 감정선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며 “두 사람은 장면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과 연구는 물론이고 대사와 연기합을 맞추는 것도 노력을 거듭하는 최고의 배우들이다.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지는 완성도 높은 명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군주-가면의 주인’ 21,22회 분은 1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