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주란의 비운한 인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9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비운의 가정사를 이겨낸 스타’에 관해 다루면서 문주란의 비운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패널인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유부남을 사랑하게 된 문주란에 대해 “어린 나이에 공연을 끝낸 후 몰려드는 공허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는 가족이 있어도 소용이 없었을 것”이라며 “사회를 일찍 경험하게 되면 또래보다 이른 성숙이 찾아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이성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갑수는 “문주란은 활동 당시 온갖 일을 다 겪었다”며 “결국 1969년 순탄치 않은 사랑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살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문주란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14세에 데뷔해 온갖 루머에 시달리다 못해 “ 계속 연탄불을 방 안에 피우기도 했고, 약도 먹고, 자해도 하고 많이 했었다.”며 괴로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아궁이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