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당정, 축수산물 수급 가격 안정 대책으로 민생 물가 관리

석유·통신·영화 등 과점 시장 경쟁 촉진 방안 마련 중

“장기임대주택 공급 확대, 통신비 인하로 물가 관리”

정부·여당이 16일 생활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수산물 수급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통신비 인하 대책을 통해 물가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류인플루엔자(AI)·가뭄·민생물가 점검을 위한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계란·닭고기·오징어 등 축수산물 수급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축수산물) 수입 지역을 다변화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일시적 공급 요인에 의한 생활물가 상승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석유·통신·영화 등 과점시장에 대한 경쟁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생계비를 전체적으로 절감시키고 구조적 문제에 의한 물가관리는 주거비 절감을 위한 장기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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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당정은 이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가뭄 피해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AI 방역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방역국을 신설하고 AI의 반복적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법·가축전염병예방법 등의 법률 개정을 연내에 완료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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