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재인 대통령, 인사문제 등 악재에도 지지율 고공행진…기대심리 투영된 듯

문재인 대통령, 인사문제 등 악재에도 지지율 고공행진…기대심리 투영된 듯문재인 대통령, 인사문제 등 악재에도 지지율 고공행진…기대심리 투영된 듯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문제 등 악재에도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83%가 긍정 평가를 내리면서 80%대 초반 지지율을 2주 연속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통적 지지층은 몰표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었는데, 40대 이하 연령대에선 90%,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 역시 95% 이상이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의견을 밝혔으며 호남 지역에선 무려 99%가 긍정평가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이 ‘잘한다’고 평가 받은 이유가 주로 국민과 공감하려는 소통 능력(18%) 등이 꼽히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실제 국정현안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보다는 기대심리를 투영하는 수준에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를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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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경화 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회에서 비롯된 ‘5대 인사원칙’에 대한 야당의 강공에도 큰 지지율 하락이 없었다는 것을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작용하고 있는 시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측면 중 하나로 꼽기도했다.

한편, 사드 배치 문제 등 실제 현안에서는 대체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보다 찬성 의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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