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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전국투어 대전공연 성료! 무더위 날린 특급 라이브의 향연

거미가 뜨거운 열기 속에 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어제(1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의 공연을 통해 5개 도시 전국투어 ‘2017 거미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 두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거미표 특급 라이브는 물론 관객들과 함께 댄스파티를 즐기며 폭염주의보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거미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어른 아이’, ‘그대 돌아오면’, ‘기억 상실’ 등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을 연이어 선보였고 관객들은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2000년대의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또한, 4050 세대들이 함께 즐긴 올드 팝 댄스 메들리 무대는 물론 2030 세대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낸 힙합 메들리까지, 감동과 재미를 넘나드는 무대 구성으로 무더위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는 더해져만 갔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 관객들은 거미가 물 한 모금 마시기만 해도 환호했고, 멘트 한 마디에 열광했다. “늘 시간 내서 공연장을 찾아 주시고, 가득 메워주시는 관객분들이 있기에 제가 계속 공연을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거미는 장르를 불문한 이색 무대들로 관객들에게 힐링을 전했고, 관객들은 어느 때보다 열광적으로 ‘앙코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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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대에 오른 거미는 “여러분께 음악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대에서 여러분 보면 공연 시작 전의 표정과 끝나고 나서의 표정이 달라지는 게 보이는데 그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오늘도 아낌없이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또 찾아뵙겠다”라고 전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역시 보러 오길 잘했다.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셔서 효도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아직도 뜨거웠던 열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거미의 공연은 마치 이열치열!”, “역시 라이브의 여왕다운 최고의 콘서트”, “여운 안 가신다. 벌써 다음 공연이 기다려집니다”라며 뜨거웠던 현장의 후기를 전했다.

대전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거미는 오는 24일(토)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전국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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