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악취나던 탄천재생센터, 향기나는 공원으로 재탄생

일원 에코파크로 오늘부터 개방

탄천물재생센터가 공원과 체육시설로 변신해 19일 일반에게 오픈하는 ‘일원에코파크’가 도심 속 공원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탄천물재생센터가 공원과 체육시설로 변신해 19일 일반에게 오픈하는 ‘일원에코파크’가 도심 속 공원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가 공원과 체육시설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 내 하수처리 시설을 복개해 공원과 체육시설로 만드는 사업을 18년 만에 모두 끝내고 ‘일원에코파크’로 바꿔 19일부터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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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999년부터 악취 탓에 기피시설로 인식된 물재생센터내 하수 처리장을 복개해 배드민턴장 등 주민 체육시설과 주차장, 녹지로 만들기 시작했다. 일원에코파크 조성은 1~4단계에 걸친 탄천물재생센터 공원화 사업의 마지막 단계다.

2013년 10월부터 예산 359억원을 들여 다목적강당, 온실, 야외 체육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꾸몄다. 모두 3만3,978㎡ 규모의 하수 처리장이 복개됐다. 일원에코파크의 야외 체육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물재생센터는 하수처리와 수질관리를 담당한다. 서울시에는 탄천물재생센터를 비롯해 난지·서남·중랑 등 4개 물재생센터가 있다. 중랑과 서남의 공원화는 2027년까지, 난지는 2030년 이후 추진이 예정돼 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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