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무디스 "호주 주택시장 불안" 4대銀 신용강등

커먼웰스·웨스트팩뱅킹 등

Aa2에서 Aa3으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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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호주 주택시장의 리스크를 이유로 호주 4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강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무디스가 19일 호주뉴질랜드(ANZ)은행, 커먼웰스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뱅크, 웨스트팩뱅킹 등 4곳의 장기 신용등급을 모두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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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핵심 주택시장인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신규 주택을 구입한) 가계의 부채 규모도 커졌다”고 지적하면서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가계의 회복력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가계에 충격이 가해지면 소비 감소부터 시작해 제2, 제3의 위기가 와 은행도 타격을 피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호주의 가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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