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도로분야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등 민간이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몰라서 우수한 신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한국도로공사가 개설한 ‘기술마켓’은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일원화된 창구로 기술추천, 기술공모, 기술 R&D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추천 부분은 기술 개발자들이 고속도로에 적용하고 싶은 신기술, 신공법, 신자재 등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기술공모는 한국도로공사가 외부 공모를 통해 필요한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아이디어 등을 접수받는 공간이다.
기술 R&D 분야는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업무수행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연구개발 과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하는 공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홈페이지에 기술마켓포털 사이트를 개설해 19일부터 도로건설과 관련된 모든 신기술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했다.
신기술을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기업,단체,개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참가신청서와 제안설명서를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기술은 1차 평가와 2차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술마켓포털에 등록되게 된다./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기술마켓 : 신기술을 공정·신속하게 도입하여 공유하는 場, 기술추천·기술공모·기술R&D코너로 구성되며, 설계/시공시 검증된 신기술 POOL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