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에서 조선의 불덩이 같은 청춘 ‘박열’로 완벽하게 분해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던 이제훈이 마리끌레르 7월호를 통해 ‘박열’과는 또 다른 모습을 전격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제훈의 이번 화보는 영화 <박열> 속 일본 제국을 뒤흔든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과는 상반되는 매력으로 시선을 끈다. 오버핏의 화이트 셔츠와 목까지 올라오는 베스트, 딱 떨어지는 핏의 수트까지 완벽 소화하며 댄디함을 뽐낸 이번 화보는 ‘박열’의 거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이제훈의 특유의 다정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며 남친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제훈은 화보 한 컷 한 컷마다 자연스러운 포즈와 함께 담담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화보에 그만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흑백과 컬러 사진을 넘나들며 이제훈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주며, 변신의 귀재다운 매력을 과시한다.
일제강점기의 불꽃 같이 타올랐던 청춘부터 다정한 남성상까지 다채롭게 소화하고 있는 이제훈의 화보와 영화 <박열>을 통해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로 성장한 이제훈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는 마리끌레르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박열>은 오는 6월 28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