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칭하며 비속어 섞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모습이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됐다.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장에서 김정재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사용할 의사진행발언 원고에 대해 자신의 보좌관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서 김정재 의원은 “안경환 건 계속요. 집요하게”라며 “오늘은 그냥 조국 조지면서 떠드는 날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정재 의원은 “문정인 무슬림인지 반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특보라니”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전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특별시 의회의 광역의원을 2번 역임한 대한민국 정치가이며 경북지역 사상 첫 여성 국회의원이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경선에서 탈락했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경북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 여성 우선 추천 지역에 출마해 당선에 성공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